집값 하락기에 내 집 마련하는 3가지 실속 전략
“지금은 집 사면 안 되는 시기 아닐까요?” 집값이 하락하거나 조정장일 때 가장 자주 듣는 말입니다. 그러나 모든 하락장이 기회이기도 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저는 2020년 말 집값 조정기 당시, 실거주 목적의 아파트를 매입했고 이후 2년 만에 6,000만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경험했습니다.
오늘은 집값 하락기에도 내 집 마련이 실속 있는 이유와 바로 실행 가능한 3가지 전략을 경험 중심으로 안내드립니다.
1. 심리적 공포에 휘둘리지 말고 ‘실거주 관점’으로 판단하자
하락장에서는 뉴스, 주변 반응, 커뮤니티 정보 등으로 인해 불안감과 공포심이 지배합니다.
“지금 사면 떨어질 것 같아…”라는 말은 합리적인 분석보다는 대부분 감정에 기반한 판단
✔️ 실거주자의 관점에서는?
- 향후 5~10년 거주할 목적이라면, 단기 가격 변동은 큰 의미 없음
- 전세가격도 하락 중이라면, 실거주가 더 유리할 수 있음
- 하락기엔 경쟁자가 줄어들어 좋은 매물 선택 가능
✔️ 실전 팁: 매도자들이 불안해하는 시기일수록 실수요자에겐 협상력 우위가 주어집니다.
2. ‘현금흐름 중심’ 자금 계획으로 준비하자
집값이 떨어지는 시기엔 대출 규제도 동반되기 때문에, 현금 유동성이 관건이 됩니다.
✔️ 전략적 준비 포인트
- 대출 비율보다 자기자본 비중을 높게 설계
-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같은 정책 금융 활용
- 청약 당첨 시 입주금 외 추가비용 최소화
✔️ 경험 공유: 저는 하락기 아파트를 2억 원에 매수할 때, 자기자본 7천만 원 + 디딤돌대출 1.3억 원으로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덕분에 대출금 상환 부담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했죠.
💡 팁:
하락기에는 대출 승인이 더 까다로워질 수 있으므로 사전 대출 한도 조회 + 심사 통과 여부 체크가 필수입니다.
3. 실속 있는 지역과 평형을 노리자
하락기에는 고가 아파트보다 실수요 중심 지역이 더 크게 조정받습니다. 이때를 기회로 삼으면, 평소보다 더 나은 입지 + 더 나은 평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추천 타겟 예시
- 신도시 내 미분양 물량
- 구축 아파트 중 실입주 가능한 단지
- 역세권 소형 평형 → 중형 전환 전략
✔️ 실전 사례: 제 지인은 2023년 집값 조정기 때, 원래 2억 2천만 원이던 아파트를 1억 8천만 원에 협상하여 계약했으며, 현재 실거주 중입니다.
📌 지역 선정 팁
- 수요가 지속되는 지역 (대중교통, 학군, 업무지구 중심)
- 전세가율 60~80% 이상 → 하락 리스크 분산
-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대상지는 추가 보수 예산 감안
하락장 매수, 무조건 나쁜 선택은 아니다
부동산 시장은 항상 오르고 내리는 흐름의 반복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느 시점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얼마나 준비된 상태로 매수하느냐입니다.
하락기라고 해서 무조건 관망만 할 것이 아니라, 정보와 자금이 준비되어 있다면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실거주 목적이라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예산과 생활을 유지하며 집을 마련하는 것이 최고의 ‘투자’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하락장은 준비된 자에게 유리하다
하락장에는 두 부류만 남습니다. 두려움에 관망하는 자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실수요자.
위에서 안내드린 3가지 전략을 참고하여 **당신에게 맞는 타이밍과 조건을 설정하고, 실속 있는 내 집 마련**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 다음 글에서는 “구축 아파트를 저렴하게 사고 리모델링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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